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최고의 음식 문화가 융성하게 된 비결

많은 찰스턴 레스토랑의 메뉴판에는 셰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현지 공급업체가 적혀 있습니다. "클래머 데이브(Clammer Dave)"라는 애칭을 가진 데이브 비랭거(Dave Belanger)는 친환경 조개 양식 사업을 하며 현지 바다에서 인력으로 굴을 채취하여 이 도시의 일류 레스토랑에 조개류를 공급합니다. 마크 마헤프카(Mark Marhefka) 역시 황금빛 옥돔, 붉은 도미 등 갓 잡은 싱싱한 어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지 곡물, 농산물, 유제품도 훌륭합니다. 대표적인 로우 컨트리(Low Country) 요리인 쉬림프 앤 그리츠(Shrimp and Grits)의 경우 신선한 새우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수확한 유기농 그리츠에 올립니다. 농장의 비트와 현지 크리머리의 고트 치즈가 어우러진 샐러드도 맛볼 수 있습니다.

명망 있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James Beard Foundation)은 꼭 방문해야 할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찰스턴의 셰프들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션 브록(Sean Brock)은 매일 허스크(Husk)의 메뉴를 바꾸는데, 조개껍데기에 담아 버터밀크를 뿌린 비랭거의 굴부터 표고버섯으로 맛을 돋운 마헤프카의 방어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입니다. 마이크 라타(Mike Lata)가 운영 중인 피그(FIG)에서는 야채를 곁들인 미트볼과 함께 선명한 붉은 빛의 달콤한 재래종인 지미 레드 콘(Jimmy Red Corn) 스패츨을 맛보세요. 역시 라타가 소유한 해산물 전문점, 디 오디너리(The Ordinary)에서는 당일 잡은 신선한 어류를 남부 전통의 생선튀김이나 매콤한 캐리비안 생선 스튜 등의 스페셜 디너 메뉴에 올립니다. 호미니 그릴에서는 로버트 스텔링(Robert Stehling)이 찰스턴의 풍미를 살린 인기 많은 남부 요리를 선보입니다. 오크라와 새우를 얹은 베이그넷을 상상해보세요.

만찬을 즐기고 싶다면 찰스턴 컬리너리 투어(Charleston Culinary Tours) 또는 컬리너리 투어 오브 찰스턴(Culinary Tours of Charleston)의 맛집 도보 투어를 예약해보세요. 두 곳 모두 찰스턴 근방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돌아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 전에도 후에도, 한참 식사 중일 때도 현지에서 양조한 수제 주류는 항상 옳은 선택입니다. 팔메토 브루잉 컴퍼니(Palmetto Brewing Company)의 탭 룸에서 느긋하게 현지 맥주를 즐겨보세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찰스턴 라거(Charleston Lager)를 비롯한 이곳의 대표적인 4가지 맥주를 언제나 신선하게 맛볼 수 있으며 특별 메뉴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 진 조인트(The Gin Joint)에서는 현지의 제철 재료와 어우러진 칵테일이 유명합니다. 스타스 루프탑(Stars Rooftop)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수많은 음료 메뉴가 구비되어 있는 이곳의 스타일리시한 옥상에서 어퍼 킹 스트리트(Upper King Street)를 바라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조지아 주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및 서배너/힐턴 헤드 국제공항(Savannah/Hilton Head International Airport),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Charlotte Douglas International Airport) 등 여러 국제공항으로 출항하는 직항 및 연결 항공편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